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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요리

[요리] 어남선생의 두부조림

by 공부하며 사는 이야기 2024. 6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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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티비를 보다가 편스토랑에 나왔던 어남선생의 두부조림을 보고 아침으로 먹고 싶다는 뜨리님의 말씀에..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만들어보았다.

 

1. 준비 재료

- 두부 한모 (부침용으로 하는게 좋다.. 우리집은 찌개용이었지만 뭐.. 그냥 있는대로 하였다)

- 양파 1개, 파 1단, 청양고추 1개(홍고추도 있다면 1개 넣어줍시다), 간마늘

- 굴소스, 진간장, 설탕, 후추, 고추가루

어남선생의 두부조림 재료

 

2. 조리 순서

 

1) 두부 손질

- 먼저 두부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주기 위해 키친타올에 놓아줍시다.

 

- 두부를 총 8개로 잘라줍시다.

 

2) 야채 손질

- 두부는 잠시 옆으로 두고 이제 양파, 파를 잘라줍시다.
-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시고, 파는 쫑쫑 썰어줍시다 (저는 파가 없어서 쟁여두었던 냉동파를 사용했습니다 ㅜ)

 

3) 조리 시작

- 이제 후라이팬을 강불로 두고 양파, 파를 넣어줍시다.
- 이 때 더 풍미를 더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시켜주기 위해 약 1분간 뒤집지 않고 기다려 줍시다.
- 충분히 마이야르 반응이 이루어졌다면 간마늘 1/2 스푼, 설탕 1/2스푼 그리고 식용유를 2바퀴 둘러줍시다.

- 채소의 숨이 죽으면 한 쪽으로 밀어줍시다. (후라이팬 불도 꺼줍시다)

 

- 이제 간장 2 스푼, 굴소스 2스푼을 후라이팬 빈공간에 뿌려 풍미를 더해주고 고추가루 1스푼을 야채쪽으로 넣어줍시다.
⇒ 고추가루는 고추기름을 내야하기 때문에 야채쪽으로 뿌려 천천히 익혀줍시다.

- 이제 고추기름도 충분히 나왔다면 다시 한 쪽으로 밀어두고 준비해두었던 두부를 후라이팬에 넣고 그 위에 야채를 얹어줍시다.

- 마지막으로 물 200 ml 정도 붓고 강불로 한소끔 끓여준 다음에 약불로 줄여 10분간 조려줍시다.

- 소스가 자작자작하고 있다면 청양고추 1개를 얼른 썰어 넣어주면 어남선생 두부조림 완성입니다.

- 공깃밥을 준비해서 얼른 한 그릇 뚝딱해줍시다. ㅎㅎ

 

3. 요리 후기

- 솔직히 남자들에게 어남선생님의 레시피는 뭐랄까 살림남의 Bible이라고 해도 과찬이 아닐 것이다.
- 이번에도 역시 간편한 요리와 풍미 넘치는 두부조림을 만들 수 있어서 요리 능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.

- 이번 두부조림은 끝 맛이 약간 짬뽕 맛까지 나면서 지금까지 먹어왔던 두부조림과는 궤를 달리했다고 할 수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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