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부동산] 아파트 계약 후 절차(5)(이사 전 준비 사항, 이사날 해야할 일)

잔금 전 아마 이게 마지막 단계이지 않을까 싶다.(찐막)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본인이 살던 집 매매를 하거나 전세 만기가 되었고, 매매한 집의 본계약 및 대출 승인까지 다 받은 상태이다. 그리고 부동산 거래 신고도 하였고, 인테리어 업체도 선정해서 공사가 시작되거나 시작될 예정이다. 이제 최종 잔금일 전에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 및 이삿날 챙겨야할 부분을 알아보자. 만약 현재 이 단계가 아니라면 아래 네비게이션을 참고하여 자신의 단계로 돌아가자

 

[경제/부동산(Real Estate)] - [부동산] 아파트 매매/구매 절차 및 전략/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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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전 준비 사항

 

 

1. 이사 전 준비 사항

체크 리스트 형태로 명기하고 그 항목이 어떤 항목이고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알아보자.

❏ 이사 업체 선택 및 예약

- 이사에는 포장, 반포장 이사가 있다. 괜히 돈 아끼겠다고 반포장 이사로 하지말고 포장이사로 하자. 포장이사를 하게되면 전날 크게 우리가 준비해야할 사항은 냉장고 비워두기 정도이다. 이사 당일 아침 7시 경 포장이사 업체에서 이사 박스를 들고 전문가의 손길로 순식간에 포장을 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.

 

-  이사업체에 연락하면 가구는 뭐가 있고, 화분, 냉장고, 세탁기 등등 큰 짐들이 무엇이 있는지 구두로 물어보니 큰 짐들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연락하도록 하자. 아 그리고 책이 많다면 어느정도 되는지도 대충은 이야기하자.

 

- 특히, 냉장고/세탁기/건조기를 전문업체에 맡겨서 이사하고 싶다면 해당 업체에 미리 연락하여 분해조립 이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. 나는 그냥 이사 업체에 맡겨서 했지만 혹시라도 걱정된다면 자신의 가전 제품 회사에 연락하여 일정 조율하도록 하자. (이사업체분들이 워낙 전문가라 그냥 맡겨도 되지만 걱정되면 LG, 삼성 등에 연락하자)

 

❏ 인터넷 및 IPTV 등 통신관련 이전 예약

- 집 인터넷 또는 IPTV 업체에 사전에 연락하여 이전 신청을 하자. 예약 시간은 15:00 이후로 하자. 13:00 근처로 했다가 이사가 약간 애매하게 남아서 밥을 늦게 먹는 경우가 있으니 점심시간 피하기 위해 15:00 이후로 예약하자.

❏ 현재 집/ 이사갈 집 관리사무소에 이삿날짜 통보하기

- 현재 집 관리사무소에 미리 이사날짜를 통보하여 관리비를 미리 정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. 전세를 살다가 이사간다면 해당 일에 맞춰 장기충당수선비도 받아야하니 같이 준비해달라고 하자

 

- 이사 갈 집 관리사무소에도 미리 이사 날짜를 통보하자. 해당 아파트에서 사다리 이사가 가능한지, 이사날 엘리베이터 사용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미리 파악하고 오도록 하자.

 

❏ 도시가스 정산 예약

- 도시가스는 이사가는 날 정산하고 나가야하니 업체에 미리 연락하도록 하자. 이사 날짜를 말씀드리면 이사 당일 아침에 도시가스에서 오셔서 정산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다.

 

 

❏ 가구배치 Simulation, 입주청소 업체 Contact 및 예약

- 오늘의집(https://ohou.se/interior3ds)으로 들어가서 [3D 인테리어 하러가기]를 클릭하자.

 

- 해당 사이트 내에서 자신이 이사갈 아파트 도면이 있다면 해당 도면을 기준으로 자신의 가구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어떻게 배치할지 Simulation 하도록하자.

 

- 사용 방법은 다른 글에서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다.

 

- 입주청소 업체는 "향후 하자 보수"가 가능한 업체로 고르도록 하자. 계약서 또는 서면으로 하자 보수 가능한지 물어보고 입주 청소 구역에 대해 정확하게 명기해서 문서로 달라고 하자. 간혹 어떤 부분은 해줘야하는데 안 해주고 가서 업체랑 시비가 붙었는데 근거 자료가 있어야 자신의 요구사항을 어필할 수 있다.

 

오늘의 집 3D 인테리어

 

 

2. 이사 당일 해야할 사항

❏ (아파트라면) 주차권 반납

 - 아파트 입주 시 받았던 주차권(스티커 형식)을 관리사무소에 반납하도록 하자.

 

❏ (전세라면) 임대인으로 부터 장기충당수선비 받기

- 전세로 해당 집을 지냈었다면 사전에 받았던 장기충당수선비 내역서를 집주인에게 받도록 하자

 

❏ 도시 가스 정산

- 아침 일찍 도시 가스 직원분께서 정산하러 오신다. 당황하지 않고 카드로 결재하면 되니 결재 후 영수증 또는 모바일 영수증을 꼭 받도록 하자. 전세라면 임대인에게, 매매라면 다음 매수인에게 보내줘야하기 때문이다.

 

❏ 이사가기 전 집 키 반납

- 그간 잘 살았던 집이니 모아두었던 키를 깔끔하게 정렬해서 다음 임차인/매수인에게 인계하도록 하자.

 

❏ 관리비 정산 내역서
- 도시 가스와 마찬가지로 관리비 정산 내역서를 부엌에 올려놓도록 하자. 임대인 또는 매수자가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로 보내줘도 좋다.

 

3. 결론

오늘은 이사가기 전에 해야할 일과 이사가는 날 해야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다. 이 글을 마지막으로 아파트 매매에 절차에 대한 글은 마무리하려고 한다. 앞으로의 부동산 추가 매수는 없겠지만 만약 진행한다면 이번 글 처럼 내가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다 적어 놓도록 하겠다. 이 글까지 다 읽었다면 내 집마련을 마무리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. 좋은 집에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.